[도서 리뷰] 처음 살아보니까 그럴 수 있어 - 요적
1. 책 소개
내 마음을 안아주는 작고 따듯한 말
이 책의 주인공은 작고 귀여운 펭귄과 금붕어로, 펭귄과 금붕어가 여행하면서 경험한 에피소드를 그린 그림책입니다. 여행을 다니면서 펭귄과 금붕어는 '뒤쳐지지 않기 위해 계속 달리는 말', '잊혀지는게 두려워 혼자인 게 편하다는 사막여우' 등 많은 동물들을 만나며 이야기를 나눕니다. 펭귄이 동물을 한 번 만나는 것이 하나의 에피소드로, 에피소드 하나하나가 모두 공감이되는 주옥같은 이야기가 담겨있습니다. 내 마음에 위로가 필요하다면, 잠시 쉬어가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2. 가장 인상 깊었던 5가지
(1) 외로움을 없애는 약
우리는 외로움을 잊기 위해서 누군가를 만납니다. 항상 사랑하는 사람과 행복하기를 원하지만,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한다는 것은 좋은 시간만 같이 하는 것이 아닙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양보를 바라기전에 내가 조금 더 양보하고 이해해주는게 어떨까요?
(2) 아까운 것
아래 캥거루는 부러울정도로 긍정적인 사고를 가졌습니다. 우리는 이미 지나간 일에 대해 많은 아쉬움 느끼고 감정소모를 많이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지나간 일에 대해서는 교훈만 얻고 오늘 기분을 위해 긍정적으로 웃으려 노력하는건 어떨까요?
(3) 반짝거리는 꿈
제 주위에 아래 반딧불이처럼 비현실적인 꿈을 꾸고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객관적으로 보아도 거의 불가능한 꿈을 가졌지만, 그들은 그 꿈을 위해 매일 꾸준히 남들보다 더 많은 노력을 합니다. 비록 나중에 그 꿈이 이루어지지 않더라도, 그들은 그 꿈을 꾸고 열심히 노력하는것으로도 반짝반짝 빛나고 있습니다.
(4) 작은 행복
따듯한 물을 맞으면서 샤워할 때나, 포근한 이불을 덮고 꾸물거릴 때나, 가을바람 맞으면서 커피를 마실 때처럼 별것도 아닌 일이지만 나를 행복하게 해주는 소소한 행동들이 있습니다. 이런 소소한 행복들이 모여 우리 삶을 더욱 더 풍성하게 하는 것은 아닐까요?
(5) 실패를 쌓는 일
저는 실패가 두렵습니다. 저는 프로젝트 단위로 일하기 때문에, 제게 실패는 곧 프로젝트 실패를 의미합니다. 실패한 프로젝트를 경험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프로젝트 종료까지 하루하루가 정말 고통스러우며 프로젝트 종료 후에도 휴우증이 남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서 뒤돌아보니 실패한 프로젝트를 해결하기위해 많은 노력을 하였으며(비록 실패했지만), 그 과정에서 정말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힘든 일이 있어도 이 또한 지나갈 것이며, 실패를 통해서 최대한 얻으려고 노력한다면 나중에는 그것이 제 실력이 되어 저를 날 수 있게 해줄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